제목 [세계일보] 공유경제 성장으로 누구나 기업가 되는 세상 올 것 등록일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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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샵온샵 최대헌 대표의 '세계리더스클럽 조찬세미나' 강연 기사 내용입니다.

 

 

최대헌 ㈜마이샵온샵 대표는 16일 세계미디어플러스가 주최한 세계리더스클럽 조찬세미나에서 ‘공유경제가 바꾸는 세상’ 주제의 강의를 통해  “누구나 기업가가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며 “무엇이든 제품과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유경제’는 물건과 공간, 서비스를 소유하는 대신 빌리고 빌려주는 경제행위로 정의할 수 있는데, 사용빈도가 낮은 유·무형의 유휴자산을 수요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 차량공유회사 ‘우버’(Uber)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낮은 경제성장으로 소비자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자 소유에 따른 부담을 덜고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의식이 강해지면서 스마트폰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공유경제가 새로운 시대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50억달러이던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오는 2025년에는 3350억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5년 공유경제 시장규모가 전통적 렌탈 사업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최대헌 ㈜마이샵온샵 대표 ‘공유경제가 바꾸는 세상’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가 점쳐지는 공유경제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창업비용을 극단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게 되어 누구나 쉽게  기업가가 되는 시대가 됐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서울시 등에 공유경제 관련 자문을 하고 있는 최 대표는 정부가 공유경제에 참여하는 개인들에게 사업자 자격을 내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제도권 편입을 통한 세수 확보 및 플랫폼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공유경제 참여자의 비전문적인 서비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공유경제가 기존 사업자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편익이 더 큰 까닭에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공유경제를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다.

세계일보가 주관하는 중견-중소기업 대상 서비스이자 기업가들의 커뮤니티인 세계리더스클럽은 다음달 20일에는 이한우 단국대 특임교수를 초청해 ‘조선 군주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계리더스클럽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세계지식원 사무국(02-2000-1685, 팩스 02-2000-1689)으로 하면 된다.

박일경 기자 ikpark@segye.com